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강필성 이지현 기자] 검찰이 금융감독원의 채용비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 14층 총무국과 11층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 측은 현재 총무국과 서 부원장실 입구를 봉쇄하고 인사 및 채용 관련 PC, 서류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탈락됐어야 할 특정 인사를 채용하는 등 금감원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감사원은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 등 고위 간부 5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수사에서는 한 특수은행의 고위 임원의 자녀에 대한 취업청탁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