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7중국포럼] 김용진 차관 "중국 변화로 韓 4차혁명 전략 재점검"

기사입력 : 2017년09월21일 09:44

최종수정 : 2017년09월21일 16:07

"중국, 민간 아이디어·정부 지원으로 빠르게 변화"

[뉴스핌=최유리 기자]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7 중국포럼' 축사를 통해 "중국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포럼에는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김 부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에 동행해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중국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정부의 지원이 어루러져 탄생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국 모바일 바람과 4차 산업혁명 - 한국의 기회와 대응’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특히 '대중의 창업, 만인의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창업지원정책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김 차관은 "그 결과 최근 모바일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며 "교통, 숙박, 외식, 물류, 생활 서비스 등 모든 산업에 공유경제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공유경제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도 민간에 혁신적인 분위기가 생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 원활한 회수 환경을 조성해 역동적인 창업·벤처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달 입주를 시작한 판교밸리도 신산업 창출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생산성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를 보급하겠다"며 "공유경제, 핀테크 등 신유형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모바일 바람과 4차 산업혁명, 한국의 기회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중국 모바일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통찰력 있는 예측을 제시한다.

정형권 앤트파이낸셜 한국지사 알리페이코리아 대표가 '페이경제 시대 중국 시장과 알리페이'를, 어우양르후이 중국 중앙재경대 중국인터넷경제연구원 원장이 '중국 공유경제를 통한 신성장 동력 탐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이 바꿔놓을 중국경제와 금융시장, 그리고 투자기회'에 대해 관칭유 중국 민생증권 부총재가 연사로 나서고, '중국 인터넷 굴기와 한중 모바일 실크로드'에 대해 정유신 서강대 교수(한국 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이 발표한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