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양진영 기자] '나폴레옹' 한지상이 현 소속사 씨제스에 먼저 대시(?)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지상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출연 중인 뮤지컬 '나폴레옹'과 차기작 '모래시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최근 그는 대형 기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제가 먼저 대시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주는 동시에 관계자들을 절로 미소짓게 했다.
한지상은 "좋은 회사임을 너무 알고 있었고 누가 말하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동료 배우들 홍석이, 혜나, 선아를 보면서 느끼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 회사와 일하는지 봤기 때문에 저한테 좋은 영향을 줬다"고 씨제스 엔터를 택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 회사가 저한테는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제가 대시했다. 저는 어떠냐고. 나폴레옹 공연 올리고 푹 빠져 지내다가 연락을 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한지상은 "제 첫 마디는 '씨제스 입사 오디션은 어떻게 봐야 해요?'였다. 실장님이 웃으시더라. 입사 오디션에 합격을 한 셈이다. 저의 고백을 다행히 받아주셨고 이렇게 함께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무한 씨제스 사랑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이제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면서 저도 변하고 있는데 지금의 한지상에게 기분 좋은 충족감을 주는 회사란 느낌이 든다. 당연히 씨제스의 케어와 추진력에 이미 기분좋게 함께 하고 있다. 저와 시너지 효과가 어떨지는 저한테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만족스러워했다.
한지상은 현재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나폴레옹'에 출연 중이며, 오는 12월 충무아트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모래시계'의 태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