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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로 더 짜릿하게!…'킹스맨:골든 서클' 관람 포인트 3가지

기사입력 : 2017년09월19일 16:57

최종수정 : 2017년09월19일 16:57

[뉴스핌=장주연 기자]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가운데 CGV가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킹스맨:골든 서클’ 스크린X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런던 도심을 질주하는 자동차 추격전

도입부에 등장하는 런던 시가지 자동차 추격 장면에 스크린X가 더해져 극강의 역동감을 느끼게 한다. 가상 카메라(Virtual camera)를 활용해 자동차 안팎에서 펼쳐지는 액션을 카메라 시점이 자유롭게 넘나들도록 함으로써 몰입도를 높였다. 

좌우 스크린에는 창문 밖 런던 시내가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을 구현해 자동차의 속도감까지 생생하게 전한다. 스크린X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인 몽타주 기법도 적절히 녹여냈다.

동시시에 3면 스크린에 각각 자동차 계기판, 페달, 거칠게 연기를 뿜어내는 바퀴, 사이드 미러로 적을 확인하는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시선, 기어링 모습 등을 멀티화면으로 교차시킴으로써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이탈리아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황홀한 액션

3면 스크린에 파노라마로 와이드하게 펼쳐진 설산에서의 아찔한 액션은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시킨다. 에그시와 위스키(페트로 파스칼)가 탑승한 곤돌라가 추락의 위기를 맞으며 상공을 가로지르는 아찔한 상황이 정면과 좌우 스크린에 360도에 가깝게 펼쳐지며 긴박감을 극대화한다.

좌우 스크린이 곤돌라의 유리창처럼 느껴지도록 외관을 생생하게 표현함으로써 마치 추락하는 곤돌라에 실제 탑승한 듯한 느낌까지 선사한다. 

◆골든 서클의 본부, 포피랜드에서의 전투

영화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적진 기지, 포피랜드 전투에서의 스크린X 효과 또한 압권이다. 해당 장면은 전작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명장면 교회신에 버금가는 롱테이크 액션으로 화려한 카메라 움직임에 스크린X 효과를 더해 짜릿함을 극대화했다.

롱테이크 촬영인 만큼 3D CG 영상 구현은 어렵지만, 관객들에게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좌우 스크린에 빗발치는 총알과 폭발로 인한 파편 등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줌으로써 전투현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CJ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들을 더 생생하고 매력적으로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CG 업체와 스크린X팀의 긴밀한 작업으로 탄생한 이번 작품을 스크린X포맷으로 더 실감나게 영화를 관람하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CGV에서는 ‘킹스맨:골든 서클’ 스크린X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21일까지 스크린X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사회는 26일 저녁 8시 CGV여의도에서 진행되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 ‘킹스맨:골든 서클’을 스크린X로 관람하고 싶은 이유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시사회 티켓(1인 2매)을 선물한다.

또한 오는 10월9일까지 스크린X 포맷으로 관람한 ‘킹스맨:골든 서클’ 포토티켓을 출력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스크린X #킹스맨)를 달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스크린X 옥스포드 브릭세트를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9월 19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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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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