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62.86 (+9.24, +0.28%)
선전성분지수 11153.53 (+90.43 +0.82%)
창업판지수 1894.80 (+19.17, +1.02%)
[뉴스핌=백진규 기자] 18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당국의 유동성 공급 기조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03% 하락한 3352.51포인트로 장을 시작했으나, 곧 강세장으로 전환한 뒤 전일보다 0.28% 오른 3362.8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82%, 창업판지수는 1.02% 올랐다.
반도체 신에너지차 백주 섹터 주가가 3%가까이 오르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반면 철도운수 공항 관련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국해증권은 올해 하반기 신에너지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백주 종목 주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30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지난 주(11~15일) 26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데 이어 유동성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중신증권은 “3분기(9월 말) 금융안전성 테스트 및 금리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나, 인민은행의 재정정책이 뒷받침 되면서 당분간 유동성 우려는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상하이지수가 3400선을 앞두고 기술적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나, 신용 대주 거래가 늘어나고 기업 실적이 양호한 상황이어서 3400선 돌파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방정증권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존재하나, 시장에 별다른 리스크가 감지되지 않는다"며 "올 들어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10월에는 주가가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8월 중국 대도시 주택가격이 8.3% 상승해 9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월간으로는 0.2% 상승에 그쳐 지난 7월(0.4%)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541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1% 올랐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79억위안과 2883억위안이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