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와 지진희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지진희와 송윤아가 목소리로 전시장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지진희, 송윤아는 오는 10월5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전시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에는 약 100만개의 LEGO® 브릭을 활용해 제작한 총 100여 점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인체의 역동적인 동작을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해낸 3차원 대형 조형물부터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가득하다. 또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에드바르크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LEGO® 만으로 재창조된 유명 예술가들의 대표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지진희와 송윤아는 작품에 관한 자세한 해설과 아티스트의 창작 의도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진희는 브릭 마니아를 비롯한 성인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를, 송윤아는 장난감에 관심이 많은 어린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를 각각 녹음해 특색을 더했다. 오디오 가이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무료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된다.
배우 지진희, 송윤아의 오디오 가이드로 주목받는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은 오는 10월5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전시 티켓은 인터파크 예매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CNN이 선정한 '꼭 봐야하는 세계 10대 전시' 중 하나인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은 아이들 장난감으로 인식되던 레고 브릭을 이전과는 다른 위치로 격상시킨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초 오직 LEGO® 브릭만을 사용해 혁신적인 작품을 탄생시킨 브릭 아티스트 네이선 사와야(Nathan sawaya)는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을 통해 현대 예술의 거장으로 우뚝 섰고 그의 작품은 미국의 대통령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의 극찬을 얻어 백악관 내 전시를 했을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런던, 뉴욕, 모스크바, 타이베이 등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개최된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은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