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14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어마(Irma)로 피해를 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일본, 한국을 11월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여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11월 아시아 순방에 나서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수차례 강조한 만큼 11월 아시아 방문에서는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이날 ABC 방송은 므누신 장관이 관용 여객기를 자신의 신혼여행에 사용하려고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장관에 대해 완전한 신뢰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콘 위원장도 신뢰한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옐런 의장을 존중하며 주식시장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어마의 피해 지역인 버진 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를 다음 주나 다다음주 께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