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임용절벽 서울초등교사 280명 증원한 385명 선발…대란 막을까?

기사입력 : 2017년09월13일 11:16

최종수정 : 2017년09월13일 11:30

교사연수·휴직 요건 완화 등으로 280명 증원
시간선택제 및 자율연수휴직제 요건 완화도
'공립 중등교사' 120명 증원...11월13일 발표

[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학년도 서울 지역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사전 예고한 105명에서 280명 증원한 385명이 됐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교원 수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중장기 대책도 제안했다. 하지만 이른바 '임용 대란' 우려를 불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선발예정 인원이 올해 서울교대 4학년 재학생 수인 389명보다 적다. 게다가 서울지역은 지난해 합격자 813명 중 16.7%(136명)가 다른 지역 현직 교사일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

지역 교대생들을 고려하고 다른 지역 현직 교사들의 응시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 가산점 상향조정도 내년도가 아닌 2019학년도부터 적용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교육청 /이형석 기자 leehs@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학년도 초등임용시험 시행 공고’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연수와 휴직 요건 완화 등으로 280명을 증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교육부의 ‘교원 수급정책 개선 방향’에서 발표한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고 교실수업 혁신을 위해 교원 1만5000명 증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다”며 “이를 통해 2018학년도 선발예정 인원을 사전예고 인원보다 확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수년간 청년취업 활성화와 예비교원 자원 우선 확보 등 정책적 요구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교사를 선발했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축소에 따라 임용 대기자가 폭증해 초등 교원 선발 사전 예고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며 임용 절벽 사태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일 ‘2018학년도 공립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예정인원’으로 105명을 사전 예고하자, 서울교대생을 중심으로 이뤄진 초등임용 준비생들은 정부가 교원 수급 정책 실패를 책임지고 증원을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교원 선발 인원 급감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육부에 선발 인원 확대와 임용대기자 해소를 위한 초등교원 정원 확대를 요구했다.

또 안정적으로 교원이 수급될 수 있도록 중장기 대책을 제안했다. 자율연수휴직제 휴직요건 완화와 육아휴직 관련 보수와 수당 개정 등 교원 수급 개선을 위한 교원 인사제도의 개선과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개혁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OECD 평균 수준으로 교사 1인당 학생수 및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기초학력보장 체제 구축 등의 중장기 교원 정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자체적으로 교원 수급 안정화 방안도 마련했다. 교육감 공약사항인 교사 학습연구년제를 확대하고 시간선택제교사 및 자율연수휴직제 신청 요건 완화 등 인사제도를 개선한다.

도시-농촌 간 교원 수급 격차 완화 및 교원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지난 4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협의 결과에 따라 지역 초등교원 유출 억제를 위해 기존 3점인 지역 가산점을 2019학년도부터 6점으로 상향조정한다. 타교대는 가산점 3점, 현직 교원은 0점을 부여해 현직 교원들의 대도시 유출을 억제한다.

또 ‘교육공무원 임요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을 통해 1차 시험에만 반영되고 있는 지역가산점을 2차 시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초등교사 수업시수 감축을 위한 교과전담교사 증원 배치도 요청했다.

‘2018학년도 서울특별시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및 사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은 오는 14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유치원교사 270명, 특수학교(유치원)교사 24명, 특수학교(초등)교사 39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국립 특수학교(초등)교사 2명, 사립 초등교사 1명을 위탁 선발한다.

오는 10월 13일 발표할 ‘공립 중등 교사’도 사전 예고한 인원보다 120명 내외를 증원해 선발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