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이벤트 '옹대리 가을 여행 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한국관광공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연을 보내면 가을여행 비용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가을 여행주간(10.21~11.5)을 앞두고 연차휴가 사용 활성화를 위한 사전 이벤트 '옹대리 가을 여행 가!'를 공사 운영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채널에서 실시한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공사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동료 사원이 반드시 가을 휴가를 가야 하는 사연을 제출한 응모자 중 20명을 선정, 사연의 주인공에게 국내 특급호텔 숙박권(2박), 1인 스냅 촬영권 및 여행경비 등 오는 10월 10일에서 11월 5일 기간 중 날짜를 선택해서 국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휴가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 주어지는 가을 여행 휴가패키지에는 '인생샷' 및 '휘겔리케이션(덴마크어로 '편안한'의 뜻인 '휘겔리'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의 합성어로 편안하고 완전한 휴식을 의미한다)' 등 SNS 사용자들의 취향과 최신 여행 트렌드가 최대한 반영되어 국내 여행에 대한 선호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스냅 촬영'은 몇 년 전부터 신혼 여행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다가 요즘은 '싱글 스냅' '가족 스냅'으로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이벤트를 통해 촬영된 스냅사진은 당첨자에게 제공되고 일부 사진은 공사 SNS 채널 관광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특급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 못지않은 휘겔리케이션, 그리고 국내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김홍기 국내관광실장은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생활 균형 실현은 '4대 복합혁신 국정과제' 중 하나다. 공사는 국민이 자유롭게 휴가를 쓰고 관광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 개선 및 관련 사업 추진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한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올해 가을 여행주간에도 다양한 관광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기간 중 각종 할인 혜택과 이색 여행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여 가을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발표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휴가사용 촉진방안 및 휴가확산의 기대효과'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연차휴가 부여일수는 평균 15.1일인데 반해 사용일수는 평균 7.9일로 OECD 주요국의 평균 휴가사용일수의 절반가량에 불과하였다.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직장 내 분위기'가 1위로 꼽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