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 대통령, IMF 총재 접견…"소득주도형 성장, IMF 포용적 성장에 부합"

기사입력 : 2017년09월11일 12:21

최종수정 : 2017년09월11일 12: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라가르드 총재와 만나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소득주도형 성장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포용적 성장 정책에 부합한다"며 IMF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11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만나, 세계경제의 흐름과 한국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접견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정하고, 성장의 과실이 경제 전반으로 골고루 확산되는 소득주도형 성장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내수와 수출 간 균형을 강조한 IMF의 그 동안의 정책 권고에도 부합한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향후 IMF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IMF가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과 연구 활동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성장의 혜택이 광범위하게 공유될 때 성장은 더 강화되고 지속성이 있다"고 하면서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 방향이 IMF가 강조하고 있는 포용적 성장에 부합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공정경제 정책이 진입장벽을 낮춰서 유망기업의 신규 진입을 촉진하고, 재벌의 과도한 시장 지배를 막아서 생산성을 제고하고 포용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동의하면서 "공정한 경쟁과 재벌 개혁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라가르드 총재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진과 성별 격차 해소가 매우 중요한 경제 정책 방향이라는 데에 공감, 장관 30% 여성 임명과 육아휴직 급여 인상 등 최근 한국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