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65.24 (-0.25, -0.01%)
선전성분지수 10970.77 (+1.65, +0.02%)
창업판지수 1885.27 (-5.11, -0.27%)
[뉴스핌=백진규 기자] 8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수출지표 둔화에 보합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는 0.06%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03% 하락한 3364.43 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엔 강세, 오후엔 약세를 보이다 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손실을 만회해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수 유색금속 섹터가 강세를, 통신설비 반도체 섹터가 약세를 보였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8월 중국 수출액이 전년비 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 6.0%를 밑도는 수준이고, 지난 7월(7.2%)보다도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데다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달러 기준 수출액이 더욱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주간 경제지표는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난 5일 발표된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치(51.5)를 상회한 52.7을 기록했다.
금주 중국 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북학의 6차 핵실험이었다. 현지 증권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도 불구하고 A주에 장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남방기금(南方基金) 화하기금(華夏基金) 등 6개 기관들은 증감회로부터 재간접펀드(FOF) 운용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위안화 가치는 10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503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36% 상승했다.
국신증권은 “최근 상하이지수는 뚜렷한 호재 없이 변동폭이 커지면서 투자 기대감만 높아지고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조언했다.
8일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주간 기준 인민은행은 역RP 거래로 33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352억위안과 3181억위안이었다.
8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