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85.39 (+1.07, +0.03%)
선전성분지수 11024.59 (+37.64, +0.34%)
창업판지수 1902.86 (+17.70, +0.94%)
[뉴스핌=황세원 기자] 6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3385.3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6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35% 내린 3372.43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3385.3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34% 상승한 11024.5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94% 상승한 1902.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항공, 건축, 통신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 주류 등은 약세를 보였다.
북한 6차 핵실험 여파 사흘째인 6일 중국 증시는 3일 연속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글로벌 주요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중국은 실물 경기 회복 기대감이 투심 위축을 상쇄하며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업계 일각에서는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덕분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딩즈제(丁誌傑) 중국 글로벌 금융 전문가는 “최근 1주간 달러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강세가 지속된 것을 보면 달러 외에 기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국 경제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금이 달러에서 비(非)달러 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지난주를 기점으로 글로벌 대형 기관의 위안화 매입세가 대폭 증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기관의 위안화 매입 규모는 1000만달러(약 114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537위안 대비 0.09%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5311위안에 고시됐다.
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6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