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안보리 시각차… 중·러 "대화" vs. 미국 "강력 제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새로운 제재안 11일 조속 합의 시도
"벼랑끝 대치에선 물러서야" 공통적 입장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 논의에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극명한 입장차를 보여 주목된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번 주내에 결의안을 이사국에 회람하고 11일 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 측은 다소 성급한 감이 있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국과 러시아 측은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해 추가적인 경제제재보다는 대화를 하는 '외교'에 중점에 둘 것을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 여러가지 옵션 중에서 전쟁이 아니라 단연 경제 제재가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입장과 시각차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6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바실리 네벤지아가 안보리의 새 결의안에는 대화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네벤지아 대사는 "우리는 정치적 대화의 필요성을 존중한다"면서 "새 결의안에 대화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제재보다는 대화를 강조하는 별도의 정치적 결의안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북한 핵실험을 규탄한다면서도 "한반도에서 혼란과 전쟁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과 대화를 통한 해법을 강조했다. 추가 제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측은 계속 쌍중단(雙中斷), 즉 북한 핵 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동시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북한이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하는 핵폭탄 실험에 대응해 미국이 새 제재안을 제출할 계획을 밝힌 직후 러시아와 중국측의 반응인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화요일 북한의 핵 이슈와 관련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면서 대북 강경 경제제재 분위기에 물을 탔다. 추가 경제제재에서 얻을 것이 없다는 것.

따라서 경제제재보다는 대화하는 외교가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에서 북한과의 핵전쟁을 언급하는데 대해 이는 북한을 자극할 뿐 사태를 해결하는 접근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의 도발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평가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사진=AP통신/뉴시스>

한편, 낸시 소더버그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핵전쟁 얼음장을 놓는 것은 현명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이는 긴장만 고조시키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간에 틈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사적 옵션도 테이블 위에 있지만 경제제재가 먼저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론은 북한이 구사하는 벼랑끝 전술에서 한발 물러서자는 것이지만, 외교적 대화를 우선하는 러시아와 달리 미국은 경제 제재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월요일 니케 헤일리는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이 전쟁을 구걸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무역 상대도 모두 차단하는 가장 강력한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유엔은 북한 주력 수출품목인 석탄의 전면적 금수 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미국은 이번 추가 제재 결의안에 석유 금수와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 전면 금지도 포함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로운 제재 결의는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과 러시아 기업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는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압박하는 모양새를 드러냈다.

소더버그 전 대사는 "금융제재, 무역제재 등에 대해 더 근본적으로 검토해 봐야 한다"며 "우리가 중국과 모든 무역관계를 끊어버릴 수는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추가 제재의 비현실성을 지적했다.

소더버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유엔주재 미국 대사와 미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