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용카드 결제시장, 진화의 끝은 어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핸드페이·보이스인증 등 생체인증부터 플랫폼까지
인터넷은행, 수수료 싼 '앱투앱' 방식으로 도전장

[뉴스핌=김은빈 기자] 1997년 개봉한 영화 ‘가타카’는 유전자가 모든 걸 지배하는 미래사회를 보여줍니다. 

영화 속에서 매 순간순간 유전자를 통해 신분을 인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인공 빈센트(에단 호크)는 이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죠. 매일 타인의 홍채를 복사한 렌즈를 끼고, 타인의 지문과 혈액을 숨겨 생체인증을 통과합니다.

20년이 지난 2017년 현재는 영화가 반쯤 현실이 됐습니다. 유전자가 운명을 결정하진 않지만 신체로 신분을 증명하는 일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닙니다. 특히 결제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영화 가타카의 한 장면. 혈액인증을 위해 가짜 지문 뒤에 혈액을 주사하는 장면<사진=영화 가타카>

 

◆ 생체인증부터 결제 플랫폼까지

결제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SF 영화 속에 나왔던 '생체인증'입니다. 손바닥으로 결제를 한다거나(롯데카드), 목소리로 본인 인증을 한다거나(BC카드), 지문을 이용하는 식(신한카드)입니다. 

카드사들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이 기술을 활용해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 인증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롯데카드도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제시장의 또다른 변화는 'OO페이'라고 이름 붙은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여러 카드사의 플라스틱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오프라인에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는 이런 간편결제 서비스들과 결합한 전용 카드를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카드의 '삼성페이 탭탭', 롯데카드의 ‘삼성페이 롯데카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카드사가 자체 개발한 결제 플랫폼도 있습니다. 흔히 ‘앱카드’라고 불리는 것이죠. 이 기술 자체는 2013년도에 여러 카드사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다만 카드사 별로 이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한카드의 ‘FAN'.

카드사가 개발한 앱카드는 간편결제 서비스와 달리 해당 카드사에서 발급한 카드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OO페이 서비스가 오프라인 결제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과 달리, 앱카드는 온라인에도 포커스가 맞췄습니다. 또한 플랫폼 내에 제휴사들이 입점해 있어서 어플 하나만으로도 제휴사의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앱투앱’…현실화될 수 있을까?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앱투앱’ 결제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앱투앱은 계좌이체 방식을 상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결제를 하면 구매자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돈이 바로 이체되는 방식이죠. 그리고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중개해줍니다.

앱투앱이 주목 받는 이유는 적은 수수료 때문입니다. 기존 신용카드는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결제대행사와 카드사를 거치기 때문에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앱투앱 방식을 활용하면 최대 2.5%에 달하던 수수료를 0.5%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여전법 19조(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만으로 신용카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할 수 없다)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앱투앱 방식으로 낮춘 수수료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면, 신용카드 회원을 차별하는 것을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 G마켓이 계좌이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페이서비스를 출시하려다가 여전법 19조에 걸려 보류했습니다. 

또한 앱투앱 서비스는 기존에 밴(VAN)사나 밴 대리점들의 반발을 살 가능성도 있죠. 이들에겐 ‘밥그릇’이 걸린 문제입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일부 전표매입을 한다고 해도 반발이 심한데, 앱투앱을 통해서 결제에서 빠진다면 밴사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