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체 급식 시장 5조원…대기업 6개·중견기업 6개, 시장 80% 점유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소수 대기업이 단체 급식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5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 직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주문했다.
국내 단체 급식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이다. 이 중 대기업 6개와 중견기업 5개가 시장의 약 80%를 차지한다. 나머지 20% 시장을 4500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경쟁하는 상황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는 대·중소기업 상생을 강조하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낙연 총리가 급식 시장 개선을 지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