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79.58 (+12.46, +0.37%)
선전성분지수 10962.85 (+82.29, +0.76%)
창업판지수 1883.62 (+18.37, +0.98%)
[뉴스핌=황세원 기자] 4일 중국 상하이 지수는 북핵 이슈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에도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일 대비 0.37% 상승한 3379.5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4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08% 오른 3369.72 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0.37% 상승한 3379.58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76% 상승한 10962.85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98% 상승한 1883.6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설비, 통신, 비철금속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 시멘트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 확산에도 불구하고 강보합 마감했다. 현지 증권사는 북핵 이슈에 따른 투심 위축을 예상하면서도 장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9월 미국 의회 개회, 10월 중국 당대표 대회 등 미중 양국이 하반기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과거 사례로 미루어봤을 때 증시 전반적 추이에 대한 북핵 리스크 영향은 장기적으로 크지 않았다는게 현지 업계 의견이다. 지난해 1월 북한 4차 핵실험 감행 당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하루 만에 7%가 하락한 사례가 있지만, 이는 위안화 가치 하락 및 서킷 브레이커 제도 첫도입 등 내부적 요인이 직접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국은 세컨더리 보이콧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북한과 정상 거래하는 제 3국 기업 및 은행, 개인에 대한 제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이 때문에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 및 미중 무역 전쟁 본격화 여부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5909위안 대비 0.366%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5668위안에 고시됐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4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