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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선전 주간 2% 강세.. 닛케이 1% 반등

기사입력 : 2017년09월01일 17:19

최종수정 : 2017년09월01일 17:19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관망세
주간 일본 중국 1% 상승, 홍콩은 보합

[뉴스핌= 이홍규 기자] 주말을 맞은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주간으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의 선전성분지수가 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7주 만에 주간으로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3% 오른 1만9691.47엔에 장을 닫았다. 토픽스는 0.13% 오른 1619.59엔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주간으로 이들 지수는 각각 1.23%, 1.42% 상승했다.

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부진했던 가운데 신생 기업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소형주 지수인 자스닥지수는 0.2%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지표와 미국 증시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는 오는 4일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시험 장비 업체 어드반테스트와 전자기업 TDK는 각각 2%, 0.8% 올랐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우리 시간 기준 오후 5시 11분 현재 뉴욕 종가보다 0.16% 오른 110.14 부근에서 거래되면서 이번 주 저점인 108.265엔에 비해 크게 반등(엔화 약세)한 모습이다.

중국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강력한 기업 실적과 국유 기업의 구조 개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를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9% 상승한 3367.12포인트에 마감해 주간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9% 오른 1만880.56포인트로 한 주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22% 상승한 3830.54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CSI300지수는 주간으로 각각 1.07%, 0.97% 상승했다.

신화통신은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10월 18일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오는 10월 중순까지 증시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민간이 집계한 중국의 8월 제조업 경기가 6년 만에 가장 빠르게 확장한 것으로 집계,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정보제공업체 마킷은 8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직전월(7월)의 51.1에서 51.6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0.9를 웃도는 것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다.

대형주 중 소재 업종을 추종하는 CSI300소재업지수가 주간으로 4.5% 올라 눈에 띄었다. 1년 내내 지속된 건설 경기 호황에 힘입어 기업들이 강력한 실적을 내놓은 덕분이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 30% 이상 치솟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0.09% 상승한 1만594.82포인트에 마감, 주간으로 0.75% 상승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5% 하락한 2만7957.54포인트에,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7% 내린 1만1275.87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 이들 지수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 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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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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