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감마누의 인바운드 플랫폼(IP)을 통한 구매액이 일별 최고치를 달성했다.
감마누는 IP를 통한 관광객 일별 구매액이 지난 23일 134억원으로 집계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수기를 맞아 중국인 개별관광객(싼커)의 쇼핑이 활발해짐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이용객은 105만 9,565명으로 지난해 7월(191만 7,166명)보다 감소했지만 외국인 매출은 6억 9,371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3,751만 달러보다 8.8% 증가했다.
이는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배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장을 방문한 개별관광객이 여유로워진 쇼핑 환경 내에서 대규모 구매를 이룬 결과로 추정된다. 업계는 8월에도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감마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 따른 실적 수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달 월별 구매액 또한 최고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감마누는 오늘 IP 여행사 3곳 지분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천계국제여행사, 신룡국제여행사, 해피고 등의 총 취득 금액은 300억원, 취득 후 지분율은 각 51%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