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7위’ 정현(사진), US오픈 테니스 2회전서 랭킹 15위 존 이스너와 맞불. <사진= US오픈 테니스> |
‘세계랭킹 47위’ 정현, US오픈 테니스 2회전서 랭킹 15위 존 이스너와 맞불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현이 US오픈 2회전에 잔출했다.
정현(21)은 8월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오라시오 세바요스(58위·아르헨티나)를 3-1(3-6 7-6 6-4 6-3)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정현은 첫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백핸드와 서브가 살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이은 공격에 성공, 상대 범실 등을 유도,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
정현에게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2년만이다. 그는 2015년 US오픈에 출전, 1회전 승리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승리를 일군 바 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현은 올해는 호주오픈 2회전,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첫승리를 승리로 장식한 정현은 2회전에서 존 이스너(15위·미국)와 맞붙는다. 존 이스너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오른 선수이다.
한편 정현은 전날 발표된 세계랭킹서 지난주 49위보다 2계단 상승한 47위에 올랐다. 이로서 정현은 2주 연속 자신의 최고 순위를 경신, 2007년 8월 이형택(41)이 달성한 한국 선수 최고 랭킹(36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1, 2, 3위는 변함없이 각각 라파엘 나달(스페인), 앤디 머레이(영국), 로저 페더러(스위스)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