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71.51 (-16.19, -0.49%)
선전성분지수 10552.96 (-66.38, -0.63%)
창업판지수 1795.74 (-11.63, -0.64%)
[뉴스핌=황세원 기자] 24일 중국 상하이 지수는 차이나유니콤 등 일부 개별주 및 차신주 부진이 주가를 끌어내리며 전일 대비 0.49% 하락한 3271.5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24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008% 오른 3287.96 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0.49% 하락한 3271.5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63% 하락한 10552.9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64% 하락한 1795.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환경보호, 가전, 은행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최근 혼합소유제 개혁으로 주목 받은 차이나유니콤 주가가 약 7% 하락하고 차신주(상장1년 미만 미배당주) 등 주가가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혼합소유제 개혁 이슈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차이나유니콤은 최근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현지 증권사는 국유기업 개혁에 따른 장기 호재에 높은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중국 유력 증권사 하이퉁정취안(海通證券)은 “6월 이후 최근까지의 증시 상황을 보면 주가가 소폭의 등락을 보이곤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더불어 국유기업 개혁 등 정책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현지 증권사 자오상정취안(招商證券)도 “최근 차이나유니콤의 혼합소유제 개혁 단행을 시작으로 중국 당국이 국유기업 개혁에 속도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단기적으로 국유기업 개혁 테마주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6633위안 대비 0.162%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6525위안에 고시됐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24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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