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87.70 (-2.52, -0.08%)
선전성분지수 10619.34 (-34.65, -0.33%)
창업판지수 1807.37 (-7.55, -0.42%)
[뉴스핌=백진규 기자] 23일 중국증시는 유동성 리스크 우려에 약세를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20% 하락한 3283.80 포인트로 장을 시작, 오후 한때 상승 전환한 뒤 다시 하락해 전일보다 0.08% 내린 3287.7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유색금속 희토류 등 자원 관련 종목 주가가 3%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혼합소유제 개혁 이슈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차이나유니콤은 이날 1%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동성 리스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4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3일 연속 유동성을 순회수한 것이다.
은하증권은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창업판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대형 소비주, 대형 금융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상증권은 “3300선을 앞두고 차익실현 압박과 유동성 리스크가 제기되는 상황이나, 거래량이 크게 줄지 않았고 경제 펀더멘털은 양호한 상황이어서 시장을 비관적으로 진단한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23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63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5% 하락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43억위안과 2266억위안이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