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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의 시' 명계남, 폴리테이너 이미지에 대한 항변 "보여지는 것만큼 유별난 건 아니다"

기사입력 : 2017년08월23일 16:57

최종수정 : 2017년08월23일 17:02

[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명계남이 본인의 정치적인 이미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희단거리패 30스튜디오에서 연극 '노숙의 시' 프레스콜이 진행된 가운데, 명계남은 "보여지는 것만큼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명계남은 연극 '노숙의 시'에서 무명 씨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무명 씨는 한국의 근대사의 산 증인으로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인물. '폴리테이너' 명계남의 인생과 맞닿아 있다.

그는 "사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처럼 깊숙하게 들어간 건 아니다. 정당원이긴 하지만 정치를 하거나 공직 선거를 나가지 않았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한 이야기가 날선 표현이라 이미지가 강하게 심어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술자리에서 정치 얘기를 하는 것도 있고, 지난해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왔던 것처럼 말이다. 제가 유별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노숙의 시'는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를 이윤택 연출이 각색한 작품이다. 이윤택 연출은 물론 배우 명계남, 오동식의 실제 이야기가 그대로 대사로 옮겨졌다. 특히 '동물원 이야기'는 명계남의 첫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는 "제 이야기를 무대에서 하는게 오히려 더 어렵다. 연습하면서 상당히 부담이 많았다"면서도 "처음 연극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두렵고 겁이 나면서도 정말 신이 났다. 앞으로 제대로 된 정극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노숙의 시'는 24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30스튜디오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연희단거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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