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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순찰하던 자율방범대원이 실종된 할아버지 찾아준 사연 '훈훈'

기사입력 : 2017년08월23일 10:57

최종수정 : 2017년08월23일 13:10

[뉴스핌=이현경 기자]지역방범대가 실종된 할아버지를 가족의 품을 찾은 미담이 화제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채널 '폴인러브'에 '각 지역 자율방법대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 사연은 지난 7월13일 밤 9시경 대전 동구 삼괴동 금산방향 구도로를 순찰중이던 자율방법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전의 산내자율방범대는 평소 도보, 차량으로 팀을 나눠 동네를 순찰한다.

순찰 영상에서 오른쪽 편에 갓길에 홀로 걷고 있는 할아버지가 보인다. 이를 발견한 자율방범대원은 할아버지께 "어디가세요?"라고 물었고 할아버지는 20km정도 떨어진 곳으로 간다고 했다. 이상하게 여긴 방범대원은 할아버지를 모시고 파출소로 향했다.

자율방법대원은 할아버지를 모셔온 사정을 설명했다. 경찰관들은 할아버지의 이름을 물었다. 다행히 할아버지는 자신의 이름을 답했다. 그리고 더 단서가 될만한 소지품을 찾아봤다.

마침 경찰관들은 할아버지의 실종 기록을 발견했고 가족에게 연결을 할 수 있었다.

파출소를 찾은 할아버지의 가족들은 그제야 안심했다. 할머니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할아버지가 연락이 두절됐던 것.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찾아준 고마운 마음을 경찰대원들에게 표했다.

한편 이 파출소에 안내한 자율방범대원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또 다시 순찰을 나섰다.

훈훈한 자율방범대원들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치매 정말 슬픈 병이다" "다행이다" "가족들이 얼마나 걱정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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