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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국 생산·소비·투자 증가세 '완만'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8월14일 11:32

최종수정 : 2017년08월14일 11:32

"조달 비용 상승과 부동산 과열 억제로 둔화세 보일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 7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모두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6.4%, 1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2%와 10.8%를 모두 밑도는 결과다. 두 지표는 앞서 6월의 7.6%, 11.0% 증가율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고정자산투자(농촌 제외) 역시 8.3% 증가에 그치면서 전문가 예상치( 8.6%)를 하회했다. 지난 1~6월에는 고정자산투자가 8.6% 증가한 바 있다.

1~7월 누적 민간투자도 6.9% 증가해 앞선 1~6월의 증가율 7.2%보다 완만해졌다. 이는 중소 민간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됐다. 민간 투자는 중국 전체 투자의 약 60%를 차지한다.

중국 정부는 올해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목표치로 9% 근처를, 소매판매 증가율 목표치로 10%를 제시하고 있다.

또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 근처로, 작년의 6.7%에서 하향됐다. 중국의 지난 상반기 성장률이 6.9%로 예상을 뛰어넘은 가운데,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중국의 높은 자금조달 비용과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 정책으로 향후 수개월 동안 경기가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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