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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면 인조미인? 세계 뷰티성형 셋중 한명 중국인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10:41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10:41

주력군 90허우(後), 젊은층 수요 급증
40% 성장세, 의료진 부족 불법시술도 활개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9일 오후 4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미(美)를 열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소득이 뒷받침되면서 중국 뷰티성형산업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뷰티성형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며, 전세계 뷰티성형 고객 2.5명 가운데 1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지난 8일, 중국 유명 뷰티앱(APP) 신양(新氧)은 ‘2017 뷰티성형산업 백서’를 발표, 올 한해 약 1400만명의 중국인이 뷰티성형 시술 및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7년 중국 뷰티성형인구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2% 늘어나 글로벌 증가폭 7% 를 크게 웃돌았다.

보고서는 중국 뷰티성형산업 성장세를 견인한 주력군으로 25세 이하 젊은 소비자를 꼽았다. 커다란 눈과 오똑한 코, 빛나는 꿀 피부 등 더욱 아름다운 외모를 추구하는 중국 젊은이들이 뷰티성형 대열에 뛰어들면서 해당 업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뷰티성형 고객 가운데 25세 이하(90허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6세 이상이 74%가 넘는 미국과는 연령구조 면에서 큰 대조를 이룬다. 미국 소비자가 주로 노화방지, 즉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뷰티성형을 택하는 반면, 중국 소비자들은 보다 아름다운 이목구비를 꿈꾸며 병원을 찾는다는 얘기다.

과거에 비해 뷰티성형을 택하는 직업군이 확대되고, 뷰티성형을 택하는 동기(이유)도 조금씩 변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2015년에는 연예인이나 왕훙(인터넷스타) 등 외모에 민감한 직업군이 뷰티성형 붐을 일으켰다면, 2017년에는 직장인, 학생, 가정주부 등 일반인들도 자기 만족을 위해 뷰티성형 시술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뷰티성형 소비자 범주가 일반인까지 확대되면서 과거 성형을 부정적으로 보던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 중국 뷰티성형 고객의 핵심은 월수입 3만위안 이상의 고소득 여성이었고, 지역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 집중됐다.

한편 중국 뷰티성형 열풍 속에 불법 시술업체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부족한 의료진 △까다로운 영업허가 기준 △높은 의료기기/약품 비용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무허가로 영업하는 불법업체가 생겨나고 무자격 의사의 불법시술이 성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중국 둥관(東莞)의 합법 뷰티성형 기관은 43개에 불과하지만, 이 지역 6000개 미용실 가운데 95%가 쁘띠성형 시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 역시 허가를 받은 뷰티성형업체가 260여개에 그쳐, 의료기관 공급이 뷰티성형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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