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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9회 결승포' 두산 베어스 6연승... LG는 뼈아픈 황목치승 실책

기사입력 : 2017년08월05일 21:48

최종수정 : 2017년08월05일 21:49

‘김재환(사진 가운데) 9회 결승포, 두산 베어스 6연승... LG는 뼈아픈 황목치승 실책. <사진= 뉴시스>

‘김재환 9회 결승포' 두산 베어스 6연승... LG는 뼈아픈 황목치승 실책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베어스는 8월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 김재환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 6연승으로 후반기 승률 1위(14승)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 선발 장원준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0-0 동점 상황서 김강률과 교체돼 역대 3번째 8년 연속 1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장원준의 성적은 6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소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양팀 소사와 장원준의 호투에 지리한 무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6회 찬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LG는 양석환의 1루타와 이형종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이천웅이 땅볼을 쳐냈다. 이형종은 2루서 터치아웃. 하지만 2사 1,3루 찬스서 7번 강승호는 장원준에게 삼진으로 물러나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도 상황은 비슷했다. 7회 1사 1,3루 기회를 잇지 못했다. 7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박건우의 1루타, 에반스의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때 민병헌의 타석에서 소사가 폭투를 범했다. 공이 뒤로 빠진 사이 주자들이 한루씩 진루했다. 하지만 민병헌은 땅볼에 그쳤고 3루에 뛰어들던 박건우는 태그아웃 됐다. 3루수 양석환의 간결하고 정확한 송구가 득점을 막았다. 계속된 2사 1,3루서 양석환은 뜬공 아웃. 이후 박건우는 홈 슬라이딩때 왼쪽 발목을 다쳐 선수보호 차원에서 정진호와 투입됐다.

8회 들어서 두산은 상대 실책에 힘입어 1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중전안타후 허경민의 희생번트로 2루에 간뒤 최주환의 땅볼 아웃때 3루에 안착했다. 이때 후속타자 류지혁의 평범한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황목치승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사이 오재원이 홈을 밟았다. 황목치승의 3경기 연속 실책.

LG도 점수를 곧바로 만회했다. 8회말 안익훈의 볼넷에 이어 대타 김재율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서 유격수 류지혁의 보이지 않는 범실로 무사 1,2루 기회를 얻어냈다. LG 양석환은 김강률 대신 마운드에 오른 김명신을 상대로 큼직한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정진호에게 막혔다. 하지만 이형종의 땅볼때 안익훈이 홈을 밟았다. 이후 LG는 이천웅의 볼넷으로 이은 2사 1,2루서 강승호가 뜬볼에 그쳐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한방이었다. 주인공은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었다. 그는 소사 대신 올라온 진해수의 초구를 강타, 비거리 125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7호이자 10경기 연속 타점.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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