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1위 김인경(사진) “운이 따랐다”, 장하나·최운정 공동5위... 신지은은 홀인원(브리티시 여자오픈 2R) . <사진= LPGA> |
[LPGA] 1위 김인경 “운이 따랐다”, 장하나·최운정 공동5위... 신지은은 홀인원(브리티시 여자오픈 2R)
[뉴스핌=김용석 기자] 첫날 1타차 2위를 차지했던 김인경이 1위로 뛰어 올랐다.
김인경(29·한화)은 8월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 오픈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단독 1위를 차지했다. 공동 2위 렉시 톰슨(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과는 2타차.
이로써 올시즌 2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데뷔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의 LPGA 통산 전적은 6승.
이날 김인경은 1번홀(파3)부터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지만 2번홀(파5)서버디를 낚아 이를 만회했다. 이어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후 11번 홀(파5)에서 투온 성공해 7.5m 이글 퍼트에 성공, 1위로 도약한후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차 1위를 차지했다.
김인경은 2라운드 공식 인터뷰서 “골프 선수 생활을 20여년 하는 동안 쉽게 경기를 풀어나간 몇 안되는 경기중 하나다. 초반엔 긴장되고 초조했다. 이글 퍼팅후 날씨(악천후)가 바뀌었다. 안전하게 칠 필요가 있었다.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솔직히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최운정, 모 마틴(미국), 조디 이와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또한 신지은은 이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신지은은 171야드의 14번 홀(파3)에서 하이브리드를 잡아 티샷을 해 홀컵으로 그대로 넣었다. 신지은의 5년 만에 LPGA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었다. 그는 홀인원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김세영과 함께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의 2라운드 스코어보드. |
브리팃기 여자오픈 2라운드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