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직원은 출타중' 무인 물류 대륙 유통업계 강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봇 인공지능 '물류 신소매' 새바람
유통혁명 - 신기술 선순환 발전 촉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5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편의점, 슈퍼마켓, 신선식품 매장, 자판기에 이어 물류 센터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중국 유통 혁신을 실현하는 '신소매 전진 기지'의 반열에 합류했다. 무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사람에 의해 가동되던 전통 물류 체제를 바꾸기 시작했다.  '신소매' 혁신이 편의점 등 최종 소비 단계에서 제품 유통 최상류인 물류 배송 단계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다. 신소매의 영역 확대로 응용되는 첨단 기술도 모바일 결제, 생체인식,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기술이 유통 혁명을 일으키고, 유통 혁명이 다시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선순환이 형성되면서 '신소매'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가 돼가고 있다. 

◆ 징둥, 100% 무인 자동 물류 실현 

100% 무인 전자동화를 실현한 징둥의 쿤산물류센터

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은 최근 전 세계 최초의 무인 완전 자동화 물류센터를 공개했다. 징둥이 시범 운영에 성공한 물류 센터는 대규모 택배를 분류하는 작업을 전담하는 곳이다.

징둥의 쿤산(昆山)에 위치한 무인 택배 분류 센터에서는 택배 집하, 분류 및 상차까지 전 과정에서 인력의 도움없이 전자동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징둥에 따르면, 현재 물류센터에서 일부 작업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무인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는 있지만 전 과정을 자동화에 성공한 것은 쿤산 택배 분류 센터가 처음이다.

징둥 쿤산 물류센터는 전 자동 시스템으로 시간당 9000개의 택배를 처리할 수 있다. 부분적 자동 시스템에 기대 작업을 하는 기존의 동일 면적 물류 센터에서는 180명의 직원을 추가 투입해야 도달할 있는 물량이다.

백여대의 로봇이 움직이는 차이냐오의 첨단 스마트 창고

경쟁자인 알리바바도 물류센터 스마트화 작업에 한창이다. 알리바바 산하 물류 회사인 차이냐오(菜鳥)도 광둥 후이양(惠陽)의 중국 최대 규모 로봇 창고를 공개했다.

차이냐오의 후이양 물류센터에서는 기존의 '스마트 창고'보다 훨씬 많은 백대에 가까운 로봇이 바쁘게 움직이며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 로봇들은 때에 따라 협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독자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차이냐오 관계자는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통의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쓰이는 로봇은 몇 십 대에 불과하지만, 우리 센터에서는 백대에 가까운 로봇이 작업을 한다. 로봇이 많아질수록 시스템 운용과 컨트롤 등 난이도가 훨씬 올라가게 된다. 로봇끼리의 상호 충돌, 최적의 업무 동선 파악, 로봇이 한쪽으로 몰리는 체증 현상 예방 등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서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다. 로봇을 이용하면 한 번에 더 많고 더 무거운 물건을 빠르게 운반 및 저장할 수 있고 물류센터 한 곳에서 취급할 수 있는 택배량도 훨씬 많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차이냐오의 로봇 물류센터는 징둥과 달리 100% 완전 무인 시스템은 아니다. 그러나 로봇을 최대한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인력의 노동량도 대폭 줄었다.

차이냐오의 추산에 따르면, 직원 한 명이 7시간 근무 시간 동안 분류할 수 있는 택배는 최대 1500건이다. 이를 위해 직원은 2만7924보의 걸음을 걸어야 한다. 반면 스마트 물류 센터에선 직원 한 명이 하루 근무시간 동안 2563보의 걸음을 움직이고도 3000건의 택배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징둥과 알리바바의 '신소매' 경쟁은 앞으로도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류창둥(劉强東) 징둥 회장은 "'무인기, 무인 트럭, 무인 창고 등을 도입, 운영 효율을 대폭 올리고 소매 혁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 징둥그룹은 시안(西安)항천기지와 징둥 글로벌 물류 총본부, 징둥 무인 시스템 산업 센터, 징둥 클라우드 운영 센터의 3대 기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징둥은 향후 5년 동안 3대 기지 건설을 위해 205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산업가치는 100억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징둥은 현재 베이징에도 무인 창고를 건설하고 있다. 내년 11월 11일 솽스이(雙十一 알리바바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온라인 쇼핑 축제) 전에 사용에 돌입할 예정이다. 징둥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인용해 완전 무인 창고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 무인 배송 확장, 인공지능 트럭 등장 예고 

신소매의 확장은 앞으로도 이어지고, 유통 업체의 첨단 기술 연구개발과 응용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 측면에서 전통적인 유통 업체인 징둥은 로봇과 인공지능 활용이 가장 활발한 기업 중 하나다.

이미 무인기와 로봇을 이용한 무인 배송 기술을 확보했고, 현무인 트럭도 준비 중이다. 유통 전반에 로봇과 인공지능 기능을 응용해 무인화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류창둥은 "(앞으로 12년 무인화와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서어 제고로) 징둥의 매출은 적어도 수십 배로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직원 수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10년 뒤 징둥 전체 직원은 현재보다 적은 8만 명 정도를 유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도 차이냐오와 함께 '스마트 물류 차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상하이자동차, 둥펑자동차, 루이치 등 중국의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가 동참한다. 이들은 향후 100만대의 물류 전용 차량에 '차이냐오 스마트 브레인'으로 명명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다.

'차이냐오 스마트 브레인'을 장착한 스마트 물류 차량은 주문 상황에 맞게 최적의 배송 노선을 설정하고, 기사와 음성으로 소통하며 업무 진행과 도로 상황에 맞게 업무 프로세스를 변경 및 조정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