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태풍 '노루(NORU)'가 한반도 쪽으로 향하고 있다. 노루는 강한 중형 태풍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생한 제 5호 태풍 노루가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노루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940 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7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일본 남쪽 1340km부근 해상에서 서귀포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
오는 4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570km부근 해상까지 태풍이 북상할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4~5일 후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은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영서남부와 남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경기남부와 충청도, 경상북도는 오전까지만 비가 온 후 차차 그치겠다.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10시 기준 제주도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제주도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또 광주와 서울, 경남, 강원도, 전북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따라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시는 것이 좋겠다.
<사진=기상청>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