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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매판매-고용 '굿' 성장 엔진 탄탄

기사입력 : 2017년07월31일 22:57

최종수정 : 2017년07월31일 22:57

소매판매 1.1% 증가..시장 전망치 0.2% 훌쩍 넘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 민간 소비가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의 내수 경기가 강한 성장을 보이자 유럽중앙은행(ECB)의 '출구전략'을 재촉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폭스바겐 <사진=블룸버그>

31일(현지시각)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독일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를 훌쩍 뛰어넘은 동시에 5월 수치인 0.5%에서 대폭 개선된 결과다.

민간 소비가 수출을 제치고 독일 경제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지표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ECB의 초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된 가운데 고용 지표가 개선되면서 내수 경기를 뒷받침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 추이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독일 민간 소비가 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집계된 6월 고용 지표도 완만하게 개선됐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6월 실업률은 3.8%를 기록해 전월 3.9%에서 소폭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실직자 수는 2만명 감소한 163만명으로 파악됐다. 또 6월 고용자 수는 4420만명 가량으로 독일 통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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