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4%…2주째 하락하다 소폭 반등

기사입력 : 2017년07월31일 09:44

최종수정 : 2017년07월31일 09:44

모든 영역에서 지지율 과반 넘어…보수층 52.8%
더불어민주당 1위, 야4당은 동반하락

[뉴스핌=조세훈 기자]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4%로 전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리얼미터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254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74%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2주 연속 하락하다 이번 주에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초고소득 기업·개인 한정 증세 방침’이 대다수 여론의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초고소득' 증세 방침에 대한 야3당의 공세와 한국당의 '댐뱃세·유류세 인하’법안 발의, 바른정당의 ‘저연봉 근로자도 근로소득세 부과’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 추진 등 여야간 증세 공방이 이어지면서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27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71.6%로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모든 영역에서 과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은 전주 42.9%에서 9.9%포인트 상승한 52.8%를 기록하며 다시 50%대 초반을 회복했다. 이밖에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도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 선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52.6%로 전주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초고소득 기업·개인 한정 증세 방침’의 지지층 결집효과와 한국당 소속 전 도의원의 ‘레밍 발언’ 후폭풍에 따른 반사이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반면 야4당은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지율이 6.4%(-0.3%)로 소폭 하락했지만 바른정당의 하락 폭이 더 커 3위로 올라섰다. 바른정당은 전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5.9%로 4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4.9%로 원내정당 최하위를 이어갔다. 이언주 의원의 ‘공무원 폄하’ 발언, ‘아르바이트생 공동체 의식’ 발언 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며 작년 2월 초 창당한 이래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