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맥쿼리인프라(MKIF)의 상반기 투자자산 운영성과가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3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맥쿼리인프라의 상반기 운용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00억원, 1130억원으로 비경상 항목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33.9% 상승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경상 항목으로는 우면산 터널 자금재조달에 따른 현금유입 187억원과 성과보수 411억원이 있었다"며 "또 1분기에는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로부터 배당수입으로 각각 313억, 230억원을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통행료 수입도 양호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가중평균 통행량과 통행료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4.7% 증가했다"며 "특히 부산 신항만 2-3단계의 처리 물동량은 전년 성장률인 16%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8470원)은 향후 주당 분배금을 할인율 7.5%로 현가화한 수준"이라며 "저금리 기조에서 안정적 분배금을 지급하는 맥쿼리인프라의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