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게임빌의 흥행신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9400원으로 제시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4월 출시된 에프터펄스(안드로이드), 워오브크라운, MLB 퍼펙트이닝 등 신규 게임에 따른 2분기 매출성장은 가능하다"면서도 "이 게임들 모두 7월21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100위권 밖으로 쳐져 있는데다, 31억원 규모로 늘어난 마케팅 비용 등을 감안할 때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게임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12억원, -26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11억원의 영업적자를 전망한다"며 "핵심 게임인 '별이되어라'의 매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3분기 출시 예정인 게임도 1개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출시 게임들에 대해서도 기대감보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출시될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게임 출시 지연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 흥행불확실성을 감안 시 아직은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