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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2분기 실적 호조에도 트레이딩 부진에 '실망'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00:21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00:21

주요 은행 트레이딩 실적, 낮은 변동성에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트레이딩 실적이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

골드만삭스 <사진=블룸버그>

골드만은 18일(현지시간)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3.9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3.39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억9000만 달러로 1년 전 79억3000만 달러보다 다소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 75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실적이 기대보다 좋았지만, 금융시장이 주목한 것은 가파른 트레이딩 부문 실적의 후퇴였다. 골드만의 트레이딩 부문은 1년 전보다 17%의 매출 감소를 겪었다. 이는 JP모간의 14%, 뱅크오브아메리카의 9%, 씨티그룹의 7%보다 더 부진한 결과다.

채권 등 이자율 상품 트레이딩 매출은 2분기 1년 전보다 40%나 감소했다. 변동성이 극도로 감소했고 골드만의 핵심 상품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주식 트레이딩 매출액은 18억9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결과로 골드만이 투자자들의 선호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별도로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순이익은 52억7000만 달러로 1년 전 47억8000만 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주당 순익은 46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43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0억7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 217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예금과 금리에 민감한 주택담보증권이 금리 인상기에 수혜가 됐다. 이 은행의 순이자 소득은 1년 전보다 8.6% 증가한 109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트레이딩 실적은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부진했다. 트레이딩 매출액은 33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 감소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14분 현재 골드만의 주가는 전날보다 2.37% 내린 223.82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1.33% 하락한 23.70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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