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빼어난 미모에 천문학적 몸값, 중국 재계의 바이푸메이들

기사입력 : 2017년07월11일 17:04

최종수정 : 2017년07월11일 17:04

슈선탕 주석 장위산, 디디추싱 총재 류칭, 화웨이 CFO 멍완저우
재벌 2세, 자수성가, 연예인 출신 기업가 등 다양

[뉴스핌=홍성현 기자] ‘바이푸메이(白富美)’는 중국에서 ‘흰 피부에 아름다운 외모, 재력까지 갖춘 여성’을 일컫는 말입니다. 중국 재계에는 재벌 2세부터 자수성가형 부호, 연예계 출신 기업가 등 다양한 출신의 바이푸메이가 있는데요. 중국 바이두 산하 콘텐츠플랫폼 바이자하오(百家號)가 선정한 중국 재계 바이푸메이 9인을 소개합니다.

1. 슈선탕 주석 장위산(張玉珊)

장위산(張玉珊) <사진=바이두>

홍콩 뷰티전문기업 슈선탕홀딩스(修身堂控股) 주석 장위산은 중국 재계 대표 바이푸메이입니다. 15살 때 껌 CF로 데뷔해 주로 홍콩에서 연기자와 MC로 활동했는데요. 10년 뒤 연예계를 은퇴한 그녀는 뷰티∙다이어트 전문업체 슈선탕을 설립, 2003년 홍콩거래소 입성에 성공합니다. 현재 슈선탕은 뷰티업계 대세기업으로, 장위산은 자타공인 뷰티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답니다.

2. 디디추싱 총재 류칭(柳)

중국의 차량호출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총재가 여성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류칭은 골드만삭스 아시아 총경리 출신 여성기업가이기도 한데요. 디디추싱의 우버 차이나 인수를 주도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더군다나 류칭의 부친은 류촨즈(柳傳誌) 레노보 창립자라고 하니, 집안도 실력도 외모도 빵빵한 바이푸메이라 할 수 있겠네요.

3. 한딩위유인터넷 회장 우옌(艷)

우옌(吳艷) <사진=바이두>

2017년 기준 ‘세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부호’ 우옌(81년생)은 연예인급 빼어난 미모를 자랑합니다. 후룬연구원이 올해 3월 집계한 우옌의 자산은 19억달러(한화 약2조원)에 달했는데요. 우옌은 현재 한딩위유인터넷(漢鼎宇佑互聯網)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 왕치청(王麒誠)과 함께 중국 대표 80허우 젊은 기업가로 뽑히기도 했죠. 중국 저장대 캠퍼스커플 출신인 우옌-왕치청 부부는 올해 5월 모교에 1억위안을 기부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4. 화웨이 CFO 멍완저우(舟)

멍완저우는 중국 대표 스마트폰업체 화웨이의 CFO(최고재무책임자)이자 상무이사입니다. 화웨이 재무 시스템 일원화를 이뤄낸 주인공이지요. 93년 화웨이에 입사해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고위급 임원의 자리까지 올랐는데요. 2017년 포브스 선정 중국 최고 여성 기업인 랭킹 8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5. 쭝선그룹 이사 쭤잉(左穎)

쭤잉(左穎) <사진=바이두>

쭤잉은 충칭(重慶) 최고 재벌로 꼽히는 쭝선(宗申)그룹 쭤쭝선(左宗申) 총재의 딸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쭝선찬예(宗申產業)그룹의 이사이면서 쭝선고속정(宗申高速艇)의 회장이기도 한데요. 20대 초반부터 ‘재벌 2세 억만장자’ 꼬리표를 달고 살았던 쭤잉은 “아버지의 명성과 인맥, 자본을 최대로 활용하되 그 활용 방식과 결과는 자신의 수완과 능력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6. SOHO 차이나 CEO 장신(張欣)

장신은 중국 최초 상업부동산개발 민영기업 소호 차이나(SOHO中國)의 CEO인데요. 2016년 후룬여성부호 명단에서 자산 220억위안(한화 약3조7000억원)으로 7위에 오른 주인공입니다. 과거 홍콩의 한 공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기도 했던 장신은 자수성가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소호 차이나가 지은 건물은 외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소호 차이나’표 건물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7. 훙성인랴오 총재 쭝푸리(宗馥莉)

인쑤웨이(尹索微) <사진=바이두>

쭝푸리 총재는 중국 최대음료기업 와하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의 딸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아시아 10대 젊은 부호 3위에 랭크되기도 했는데요. 늘 대중의 관심 속에 있는 재벌 2세임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스타일이라죠. 그녀가 몸담고 있는 훙성인랴오(宏勝飲料)그룹 역시 자신이 직접 설립한 회사랍니다.

8. 리판그룹 이사 인쑤웨이(尹索微)

인쑤웨이 리판그룹(力帆集團) 이사는 충칭 리판그룹 인밍산(尹明善) 회장의 딸이기도 합니다. ‘충칭 80허우여성 최고 부호’로 꼽히는 그녀는 현재 리판홀딩스 지분의 23.5%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인쑤웨이가 가진 주식의 가치는 약 13억위안(한화 2000억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9. 난방시왕 회장 류창(劉暢)

류창(劉暢) <사진=바이두>

신시왕그룹(新希望集團) 산하 쓰촨난방시왕(四川南方希望)의 류창 회장도 대표적인 재벌가 자제에 해당합니다. 중국 사료업계 최강자 신시왕그룹 류융하오(劉永好)회장이 바로 류창의 부친인데요. 지난 2006년 당시 26세였던 류창은 몸값 25억위안(한화 약4200억원)으로 포브스 선정 중국 최연소 여성부호 자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