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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홍콩↑ 중국·대만↓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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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일본과 홍콩 주가가 상승한 반면 중국과 대만은 약보합에 그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0.76% 오른 2만80.9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52% 오른 1615.48엔에 마쳤다.

10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4엔선을 웃돌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7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인 것이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달러/엔은 오후 5시5분 현재 뉴욕장 대비 0.24% 오른 114.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지역 경제가 양호하다는 일본은행(BOJ)의 조사 결과도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BOJ는 '사쿠라 보고서'로 불리는 분기 지역 경제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전국 아홉 개 지역 중 다섯 개 지역의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하고 나머지 네 개 지역에 대한 경기 판단은 유지했다.

경제지표는 혼조를 보였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5월 경상수지는 1조6539억엔(약 16조7000억엔) 흑자를 기록해 3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이번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니혼게이자이신문 자회사 QUICK이 집계한 예상 중앙값 1조7963억엔에 다소 못 미쳤다. 4월 1조9519억엔 흑자보다는 낮은 수준.

지난 5월 일본의 민간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핵심기계수주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일본 내각부는 5월 핵심기계수주가 전월보다 3.6% 감소한 8055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월간 1.7% 증가를 예상했으나 반대로 감소한 것이다. 앞서 4월에는 3.1% 감소한 바 있다. 일본 정부 역시 기조 평가에서 회복세를 언급하지 않는 등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기업들이 투자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기계 수주가 정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시바가 2.41% 하락했다. 카시오컴퓨터는 2.94% 상승했고, 닌텐도가 3.73% 뛰었다. 캐논과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2.63%, 2.30%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0.63% 상승한 2만5500.0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 0.36% 내린 1만214.58포인트에 마쳤다.

반면 이날 대만과 중국 증시는 약보합에 마감했다. 중국 물가 지표는 양호했으나, 중국 인민은행이 계속 유동성 회수에 나서면서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7% 내린 1만289.91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도 보합에 마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7% 내린 3212.6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5% 내린 1만505.60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6% 내린 3653.69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6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는 계속 완만하게 상승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 5.5% 올랐다. 이는 앞서 5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전망했던 전문가 예상치(로이터 집계)에 부합한 결과다.

중국의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 이후부터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0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2009년 11월 플러스(+) 영역으로 진입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12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물량은 300억위안(약 5조원)으로 그대로 순회수 물량이 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주에 역RP로 2500억위안을 순회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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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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