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동점타·김문호 역전타’ 롯데 자이언츠, SK에 전날 패배 설욕. <사진= 뉴시스> |
‘이대호 동점타·김문호 역전타’ 롯데 자이언츠, SK에 전날 패배 설욕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7월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 시즌 39승(42패1무)을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선제 솔로포에 이어 7회 동점 적시타 등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선발 김원중은 6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승수는 쌓지 못했다.
롯데는 2회 선두타자 이대호의 시즌 17호 솔로 홈런을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이후 김문호의 몸에 맞는 볼과 폭투, 신본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서 번즈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4회초 2-1로 뒤진 SK는 최정의 시즌 30호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은 김원중을 상대로 120m 투런홈런을 작성했다. 이후 박정권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롯데는 6회말 1사 만루서 강민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내지 못했다. 손아섭의 냐야 안타후 유격수 나주환의 실책과 이대호의 고의4구와 로 교체투수 김주한을 상대로 김문호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찬스를 엮은 뒤 강민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SK는 7회초 노수광의 2루타후 김동엽이 우중간 1루타를 쳐내 전세를 뒤엎었지만 롯데에게 다시 경기를 내주었다.
롯데는 7회말 3득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준석과 전준우의 징검다리 안타후 이대호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속타자 김문호는 교체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1루타를 쳐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 들였다.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손승락은 박정권과 이성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대타 로맥을 땅볼로 유도한 손승락은 1사2,3루서 노수광을 삼진, 김강민을 뜬볼로 처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