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복귀’ 한화 이글스 3연패 탈출... 송광민 4타점·윤규진 4승·정우람 15세이브. <사진= 뉴시스> |
‘이용규 복귀’ 한화 이글스 3연패 탈출... 송광민 4타점·윤규진 4승·정우람 15세이브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용규가 복귀한 한화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7월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송광민의 4타점 등에 힘입어 6-3으로 승리, 시즌 35승째(45패)를 기록했다.
67일만에 복귀한 이용규는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를 기록해 2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송광민은 홈런포 포함 4타점, 양성우는 3안타로 맹활약했다. 선발 윤규진(33)은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윤규진의 7이닝 투구는 4694일으로 약 13년만에 처음이었다.
한화는 이번에도 초반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로사리오의 안타에 이어 송광민이 류제국을 상대로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써냈다. 시즌 6호포. 3회 들어 한화는 1군에 복귀한 선두타자 이용규의 좌중간 1루타로 기회를 열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용규의 67일만의 안타. 이어 김태균의 1루타를 쳐냈지만 로사리오는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양성우의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한 한화는 공수교대후 상대실책과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내줬다. 박용택의 볼넷, 양석환의 우전1루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서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을 냈다. 우익수 양성우의 송구 실책.
한화는 5회 송광민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이용규와 김태균의 연속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2,3루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송광민의 타구는 이형종이 받아내는 듯 했으나 글러브에서 빠져 나갔다. 송광민의 이날 4타점째.
6회말 LG는 백창수의 2루타후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7회초 한화는 다시 선두타자 이용규가 교체투수 이동현을 상대로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용규의 3출루. 이후 이용규는 김태균의 땅볼때 포스아웃됐으나 한화는 이성열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한화는 8회말 윤규진 대신 강승현을 올렸다. LG는 무사 1,3루서 유강남의 2루타 후 오지환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를 엮었다. 오지환의 타구를 강승현이 글러브로 처리하는 듯 했으나 흘러 나갔다. 백창수의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을 낸 LG는 이어진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대타 채은성의 삼진 이후 박용택이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대타 채은성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말 등판한 정우람은 선두타자 안익훈을 땅볼, 강승호를 중견수 뜬볼로 처리했다. 김재율에게 안타를 허용한 정우람은 정상호를 뜬볼로 처리해 15세이브를 일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