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 연타석포·김성현(사진) 결승타’ SK, 롯데에 1점차 승리. <사진= 뉴시스> |
‘정진기 연타석포·김성현 결승타’ SK, 롯데에 1점차 승리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성현의 결승타로 SK가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7월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 시즌 46승(36패1무)을 기록했다.
이날 김성현은 4타수 3안타에 결승타를 기록했고 정진기는 연타석 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올렸다.
초반부터 양팀은 홈런 공방을 벌였다. 포문은 SK가 먼저 열었다. 1회초 SK는 2번 정진기의 솔로 홈런(9호)으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이대호는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기록, 바로 맞대응했다. 시즌 16호.
2,3회에도 홈런으로 점수가 났다. SK는 2회초 박정권의 솔로포(7호)로 2-2 동점을 만든후 3회초 정진기가 다시 홈런을 쳐냈다. 3-2. 정진기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자 첫 두자릿수 홈런.
5회말 들어 롯데는 신본기와 김문호의 연속 안타로 득점 찬스를 열었다. 1사후 전준우의 적시타로 3-3을 만든 롯데는 후속타자 이대호의 땅볼과 강민호의 고의사구로 2사만루를 엮었지만 이우민은 4구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SK는 6회초 선두타자 한동민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26호포. 이날 SK의 4번째 홈런.
롯데는 손아섭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6회말 번즈의 볼넷, 신본기의 안타로 만든 2사 2,3루서 손아섭의 왼쪽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부는 간단히 끝나지 않았다. SK는 8회 대타 정의윤의 동점타와 김성현의 적시타로 다시 흐름을 깼다. 8회초 SK는 선두타자 한동민이 중전안타로 진루에 성공했다. SK는 대타 김동엽을 타석에 내세웠고 롯데는 김유영 대신 윤길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동엽의 삼진 이후 이재원의 볼넷으로 2사 1,3루를 엮었다. 이후 SK는 대타 정의윤의 좌전 1루타로 한동민을 불러 들여 동점을 낸 뒤 계속된 2사 1,2루서 김성현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다시 승부를 가져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