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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유선호 "안경이 '잘생김'의 차이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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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이팔청춘이다. 그래서인지 활력이 넘치고 밝다. 아직은 햇병아리지만, 조만간 큰 날갯짓을 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연습생 6개월, 만 16세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도전해 최종 17위까지 오른 유선호(16)다.

‘프로듀스101 시즌2’(프듀2)에서 ‘병아리’로 불렸던 유선호는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와 마주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이 제대로 통했다. 첫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끌 만했다. 가수 연습생이 기본적으로 연습하는 바운스 베이직 동작을 선보인 것. 거짓은 빼고 자신을 보여주는데 능한 유선호다. 

F등급에서 시작한 유선호는 한단계식 성장했다. 아쉽게도 최종 11인에 꼽히진 못했지만 16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그 덕에 ‘프듀2’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기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유선호를 향한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프듀2’가 끝나 아쉬운 이때, 그는 V앱과 tvN ‘택시’ 녹화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콘서트는 무사히 잘 치렀어요. 간만에 마음 놓고 무대를 즐겼어요. 콘서트 이후에 다행히 시청자와 만날 기회가 더 많아졌어요. 최근엔 tvN ‘택시’ 촬영을 진행했죠. 말하는 건 자신 있어서 기대했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더군요(웃음). 토크쇼는 ‘프듀2’과 완전히 달랐어요. MC인 이영자, 오만석 선배님께서 잘 이끌어줘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방송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정도 궁금해요(웃음).”

홀로 V앱에 참여한 유선호는 팬들로부터 하트 3천만 개를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2천만 개로 시작해 3천만 개까지 올라가자 그는 “우리나라 국민의 반이 해준 것 아니냐”며 감동했다. 팬들과 대화를 주고받고 사랑과 관심을 확인한 자리를 가진 유선호는 고마움과 함께 책임감도 느끼게 됐다. 신기하면서도 놀랍고, 한편으로는 부담도 느껴지는 때다.

“화면에 ‘하트 3천만 개’ 자막을 봤을 때 굉장히 놀랐어요. 또 방송에서 제가 들었던 오리 인형이 동났다고 하더라고요. 오리 선풍기도요. 참 신기해요. 제가 들고 있기만 해도 다 팔리니까.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하하. 외모 관리도 하려고요. 어제 팩도 두 장 샀어요(웃음).”

유선호는 ‘프듀2’에서 잘생긴 외모를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키가 2cm나 더 크면서 꽃미모는 더욱 빛났다.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는 “안경을 꼈을 때와 끼지 않았을 때 그 차이가 크다. 그게 매력이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때때로 ‘프듀2’에서 안경을 끼고 나오기도 했다. 사실, 평소에는 안경을 주로 쓰는 편이다.

“제 안에 여러 이미지가 표현될 수 있다는 게 매력이에요. 이를테면 안경만으로도 제 모습이 엄청 달라지는 것처럼요. 어제 사진 한 장이 찍혔어요. 댓글을 확인해보니 ‘쟤는 얼굴을 갈아 끼우는 수준이다’라고 하더라고요. 그 글을 보면서 저도 엄청 웃었어요. 사실 ‘프듀2’ 출연 전까지만 해도 전 늘 안경을 쓰고 다녔어요. 학교에서도, 회사에서 연습을 할 때도요. 어색한지는 몰랐는데 방송을 보니 다르더라고요. 안경의 힘이 이렇게 클 줄이야(웃음).”

유선호는 ‘프듀2’에서 오래 갈고 닦은 피아노 실력을 뽐냈다. 클래식부터 뉴에이지 음악까지 섭렵한 그다. 알고보니, 유선호는 일곱 살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피아노를 배웠다. 피아노 연주하는 게 재미가 있고 본인의 성향과도 잘 맞다. 아쉽게도 코드 읽는 법을 몰라서 노래를 부르면서 피아노 치는 건 부족하다.

“아버지의 소원이 제가 피아노를 혼자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연주하고 남이 노래를 불러야하는 상황이죠. 기회가 된다면 코드를 익혀서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드리고 싶어요. 제가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유선호가 가수 준비를 하게 된 계기는 딱히 없다. 그는 “나만큼 계기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며 운이 좋게 밴드부 대회에 나갔다가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까지 보게 됐다고 밝혔다. 오디션에서 임창정의 ‘소주 한잔’을 불렀고 에이핑크의 ‘노노노’를 췄다. 1차 합격을 했고 2차를 위해 엑소의 ‘으르렁’ 안무를 선보였다. 그것도 3일간 친구한테 배워서. 그렇게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입성, ‘프듀2’까지 정복했다.

“저는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원도 다니고, 친구들과 잘 어울렸어요. 밴드부 대회에 나갔는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캐스팅 연락이 왔죠. 사기인줄 알았어요. ‘도대체, 내가, 왜?’ 이런 심정이었죠. 그 다음이 큐브엔터테인먼트였는데 믿음이 갔어요. 오디션에서 잘 못했지만, 합격이 됐고 해보니 재미가 생겼어요. 그러다 ‘프듀2’까지 출연했고요. 지금 가장 아쉬운 건, 지금같이 좋은 기회에 춤과 노래까지 잘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요.”

그는 운이 따라서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지만, 이제 춤과 노래 실력을 쌓아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언제까지나 ‘병아리’일 수는 없다는 거다. 노래 부르는 게 좋고 ‘춤신춤왕’의 꿈을 갖고 있는 유선호다.

“노래 부르는게 즐거워요. 춤도 더 잘 추고 싶고요. ‘춤신춤왕’ 자신 있어요. 데뷔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더 노력한다면 잘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 라이관린(프듀2 출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형보다 더 잘할거예요(웃음).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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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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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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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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