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뉴프라이드가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이 보유한 미국 네바다주 대마사업 관련 지분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이 보유하고 있는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Aria Standard Holdings Ltd.)의 지분 49%(48,039주) 전량을 미국 본사로 양도했다고 밝혔다. 대마재배 사업이 미국 네바다 주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 위치한 본사에서 직접적인 관리를 통해 사업 가치를 본격적으로 상승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는 미국 네바다(Nevada) 주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연간 최대 3,000kg 규모의 의료 및 기호용 대마초 재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해 9월 대마관련 사업을 새로이 추진하며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을 통해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 지분 49%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한 바 있다.
뉴프라이드 측은 "이번 지분 양도는 미국 내 대마초 사업에 대한 잠재력이 점차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지 유통 네트워크 등을 보유하고 있는 본사가 직접 나서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며 "대마 사업이 본격궤도에 오르며 사업가치와 규모 측면에서 한층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 중인 만큼, 현재 세계 6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등으로의 사업 확장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올해 타이어 유통 사업과 합법 대마초 사업을 전략 육성 사업으로 정하고, 회사의 건전성 및 실질 가치 상승에 집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