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신임 전풍 사장 “프로야구 팬에 고통 드렸다... 클린베이스볼 앞장 설것” 공식사과. |
두산베어스 신임 전풍 사장 “프로야구 팬에 고통 드렸다... 클린베이스볼 앞장 설것” 공식사과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의 신임 전풍 사장이 야구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전풍 사장(62)은 7월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KBO리그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공개를 숙였다.
전 사장은 "최근 구단이 심판에 금품을 제공한 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한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팬 여러분께 큰 고통을 드렸다.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클린베이스볼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김승영 사장이 2013년 최규순 전 심판에게 현금 300만원을 건넨 사실이 확인돼 7월2일 자리에서 물러나고 전풍 신임 사장이 선임됐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두산베어스 새로운 대표이사 전풍입니다.
저희 두산베어스가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팬 여러분께 큰 고통을 드렸습니다. 두산베어스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두산베어스는 팬 여러분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팬들이 있기에 서울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팬들께 너무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산베어스는 클린베이스볼에 앞장서겠습니다.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