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부동산114 "하반기 오피스텔값 오른다..임대수익은 정체"

기사입력 : 2017년06월28일 15:25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5:25

대체 투자처 없어 관심 지속…옥석 가리기 필요

[뉴스핌=김지유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오피스텔에 대한 매수가 꾸준히 이어져 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매매가격 상승과는 다르게 임대수익인 월세가격은 변동이 크지 않아 수익률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오피스텔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56% 상승했다.

여전히 저금리라는 인식이 커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유동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수익을 위한 오피스텔 매수도 꾸준하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교통호재와 생활여건이 개선된 지역에서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개통한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호재로 서울 강남구가 0.64% 상승했다. 서울 중구는 서울로7017 개장으로 재평가를 받으며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올랐다.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 중인 성남시는 이에 따른 기업입주 소식이 돌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73% 상승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입주과 CGV본사 현대아이파크몰 이전을 비롯한 기업 입주로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 <자료=부동산114>

다만 월세가격은 변동이 크지 않아 수익률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전세는 만성적인 매물 부족으로 0.74% 올랐지만 월세는 0.02% 하락했다.

오피스텔 물량 공급과잉과 중국과 사드(THAAD) 문제로 일부 지역은 오피스텔 임차와 분양이 늦어지는 문제도 발생했다.

서울 중구는 동대문 일대 오피스텔 수요가 줄어 월세가 0.6% 하락했다. 사드 사건 이후 중국 상인과 관광객들 발길이 뜸해져 임차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수익률은 더 하락하고 있다.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전국 5.36%, 서울 5.01%, 경기 5.32%를 기록했다.

특히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서울은 5% 수익률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을 대체할 다른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 관심을 이어지고 있다. 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임대 소득원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에도 오피스텔 입주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에서 1만8692실이 입주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3377실이 입주해 강서구 내 오피스텔 월세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도 마곡지구에 772실의 입주가 예정돼 오피스텔 공실 위험이 우려된다.

대부분 원룸형 소형 오피스텔인 마곡지구 오피스텔과 다르게 분리형 구조나 투룸을 비롯한 차별화되는 면적을 갖추거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오피스텔이 공실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