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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朴-崔 ‘뇌물’ 혐의 재판 참석한 최태원 회장 ‘묵묵부답’

기사입력 : 2017년06월22일 10:57

최종수정 : 2017년06월22일 10:57

취재진·경호원 등 수십명 둘러쌓여 법정 입장
박 전 대통령과 독대시 89억 강요·SK 현안 언급 등 질문에 침묵

[뉴스핌=황유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22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53분경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최 회장은 취재진과 법원 직원, 경호원 등에 둘러쌓인 채 법정으로 발길을 옮겼다.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89억 낼 것을 강요받았나" "독대에서 면세점 문제와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조기석방 얘기를 했나" "오늘 증언 어떻게 하실 건가" 등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곧장 5번 법정출입구를 통해 재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과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16일 종로구 삼청동의 청와대 안가에서 비공개 독대를 진행한 적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K스포츠재단 등에 89억원을 추가 지원하도록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SK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범 당시 111억원을 출연했고, 이후 추가로 89억원을 내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금액 조정 과정에서 무산됐다.

검찰은 단독 면담에서 박 전 대통령이 최 회장에게 K스포츠재단 추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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