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한국에서 방송된 프로그램들 중에서, 방송사들의 역대급 섭외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9년 SBS ‘인기가요’에는 당시 갓 데뷔했던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나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는 ‘인기가요’에서 데뷔 앨범인 ‘What A Girl Wants’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는 백업댄서 3명과 함께 노래방 수준의 MR에 엄청난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뽐내 아직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크리스티나 아길레나가 ‘인기가요’ 출연 당시 부른 노래는 미국에서만 6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빌보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이다.
아울러 어셔도 ‘인기가요’에 출연한 바 있다. 어셔는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Yeah’를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300회를 맞은 ‘인기가요’에게 서툰 한국말로 축하 인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인기가요'에 출연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위), '아침마당'에 출연한 리차드 기어(아래) <사진=SBS '인기가요'·KBS '아침마당' 캡처> |
최근 내한 공연을 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인기가요’에 먼저 출연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당시 ‘Toxic’이라는 곡으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시기. 브리트니는 보아와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에 올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뽐내 시선을 끌었다.
더욱이 ‘귀여운 여인’의 주인공, 리차드 기어는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리차드 기어는 ‘아침마당’이 미국의 유명한 쇼 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쇼’의 한국판이라고 알았던 것.
리차드 기어는 ‘아침마당’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 웃음을 더했다.
이외에도 샤라포바, 티에리 앙리, 효도르도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으며, 스눕독은 Mnet ‘셔미더머니4’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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