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열혈 사커맘됐다... 아들 포르투갈 벤피카 입단 “훌륭한 엄마 되겠다”. 마돈나와 아들 반다(사진 오른쪽). |
마돈나, 열혈 사커맘됐다... 아들 포르투갈 벤피카 입단 준비 “훌륭한 엄마 되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마돈나가 아들을 위해 포르투갈로 이사를 준비중이다.
올해 58세인 마돈나는 뉴욕에서 3300마일 떨어진 포르투갈 리스본 근교로 이사하기 위해 최근 저택 500만파운드(약 72억원)을 마련했다.
이는 자신의 자녀들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하기 위한 것이다. 입양한 아들 데이비드 반다가 포르투갈의 명문 구단인 벤피카의 주니어팀에서 뛰게 한다는 계획이다. 마돈나의 다른 자녀들은 학비가 연 3만파운드 수준인 리스본의 사립학교에 보낼 계획이다.
15세의 데이비드 반다는 마돈나가 말라위에서 입양한 흑인 소년으로 입양 당시 11세였다. 마돈나의 측근에 따르면 마돈나는 반다에게 인생에서 누릴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려고 애쓰고 있다. 최근에도 이를 준비하기 위해 리스본에서 휴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데이비드 반다 역시 벤피카 축구 아카데미에 등록해 재능을 인정 받았다고 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이 전하기도 했다.
최근 유럽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포르투갈 리스본에는 이탈리아 배우 모니카 벨루치, 맨유의 축구 전설 에릭 칸토나 등 여러 셀리브러티 등이 거주하고 있다.
마돈나는 5세때 어머니를 잃고 큰 상심을 겪었기에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차례 이러한 96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마돈나는 SNS에 “정말 훌륭한 엄마가 되는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업적이 될것이다”라고 밝혔다.
마돈나는 전남편 가이 리치 사이에서 얻은 친자인 16세 로코와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인 로코는 공개적으로 엄마인 마돈나를 비난했고 전 아버지인 가이 리리와 함께 살겠다고 2012년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마돈나는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데이비드 반다 외에도 말라위에서 4세 여아 쌍둥이를 입양했다. 마돈나의 SNS에 이미 벤피카의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드 반다의 사진을 올려 놓기도 했다.
데이비드 반다는 입양 당시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여 뉴욕의 U-14 축구 팀에서도 활약했다.
마돈나의 아들 데이비드 반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