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정책, 암호통제, 운영보안 등 104개 항목서 인정 받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T뷰(T view)’가 국내 지능형 CCTV 서비스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MS’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관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제도를 운영하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심사기관으로 참여하는 종합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SK텔레콤의 ‘T뷰’는 실시간 침입탐지, 지정 영역 내 사람수 확인 등 영상 모니터링과 영상 암호화 후 클라우드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영상 서비스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 하고 서버 고장에 대비해 영상을 복수로 저장하는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CCTV T뷰가 국내 지능형 CCTV 서비스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
심사를 담당한 KAIT는 ‘T뷰’의 정보보호 정책과 교육, 물리적 보안, 암호통제, 운영보안, IT재해복구, 시스템 개발 보안 등 104개 세부 항목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지능형 영상 서비스를 대상으로 ‘ISMS’ 인증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SK텔레콤은 T뷰 서비스에 적용 중인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으로 지난 2015년 10월 영국 정부 산하 기술 인증 기관인 ‘CPNI(Center for the Protection of National Infrastructure,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인증을 취득했다.
최낙훈 SK텔레콤 IoT전략본부장은 “이번 ‘ISMS’ 인증은 지능형 영상 서비스에서 SK텔레콤이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