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혼조…아마존 홀푸드 인수에 유통주↓

기사입력 : 2017년06월17일 05:18

최종수정 : 2017년06월17일 10:41

나스닥 주간 기준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 마켓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월마트 등 전통 유통업체 주식이 큰 폭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증시에 부담이 됐다.

홀푸드<사진=AP/뉴시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38포인트(0.11%) 상승한 2만1384.28에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포인트(0.03%) 오른 2433.1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4포인트(0.22%) 낮아진 6151.76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마존은 주당 42달러에 홀푸드를 인수한다고 밝히고 인수가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식료품 산업이 아마존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아마존이 향후 5년간 미국의 5대 슈퍼마켓 체인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2.43% 상승했고, 홀푸드의 주가도 29.10% 급등했다. 반면 월마트와 크로거 등 전통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션 린치 글로벌 주식 공동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것은 경고 사격"이라면서 "아마존은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고 이윤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시작된 기술주 매도가 일어나면서 압박을 받았다. 가격이 내려갈 때마다 저가 매수는 지속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그동안 기술주가 S&P500지수의 상승을 주도해 온 만큼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놨다. 지난 8일 이후 S&P500 편입 기술주는 약 3.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7.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5%가량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52%, S&P500지수는 0.05% 각각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90% 내렸다.

하심 자산 운용의 요기 데완 대표는 WSJ에 "기술주는 올해 들어 굉장히 좋은 실적을 내왔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밸류에이션에서 우리는 새로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시장 분위기를 흐렸다. 미국의 5월 주택착공은 한 달 전보다 5.5% 감소한 109만 건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건축 허가 건수도 같은 기간 4.9% 줄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경제 지표 부진은 올해 총 3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한 연방준비제도(Fed)에 부담이다. 시장 일부에서는 연준의 바람대로 2분기 경기가 반등에 실패할 경우 연준이 금리 정책 경로 전망 수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유시장에서는 약세론이 지속했지만 전날 가격이 7개월간 최저치로 내리면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8센트(0.63%) 오른 44.74달러에 마쳤다. 다만 한 주간 WTI 가격은 2.4% 내려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