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LG전자, 무선청소기 집중...다이슨 잡고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제품 '코드제로 ART' 시리즈 하반기 순차적 론칭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숫자 9는 최고 제품이라는 뜻"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가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글로벌 1위인 다이슨을 제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무선청소기의 새로운 라인업인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했다. ART 시리즈는 핸디스틱 방식의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 3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무선청소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3년만에 한단계 진일보한 2세대 제품을 내놨다. 무선청소기의 단점인 흡입력, 배터리 시간 등을 보완하고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왼쪽부터)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전무, H&A사업부장 송대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청소기BD 정원철 담당.<사진=LG전자>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숫자 9는 한자릿수 중에 가장 높아 최고라는 의미를 지닌다"며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무선청소기 1등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고 아트 시리즈를 통해 그 준비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창원에 새로 짓는 R&D 센터도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코드제로 아트 시리즈를 비롯해서 더 나은 창의적인 해결책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기준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 규모는 42억달러 수준이고 현재 1위 사업자는 다이슨이다. LG전자는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이 매년 20%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회사 성장률은 이보다 높은 30%로 계획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전무는 "무선청소기 시장은 다이슨이 1위지만 아트 시리즈는 탁월한 흡입력, 미세먼지 차단, 사용 편의성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글로벌 1등에 대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코드제로 A9’는 140와트(W)의 흡입력을 갖췄다. 모터가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르게 회전한다.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모델명: S87GMW) 대비 흡입력이 2배 이상이다

‘코드제로 R9’의 흡입력은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 이상이다. 코드제로 T9'은 250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이는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청소기의 흡입력과 동등한 수준이다
 
정현철 LG전자 H&A사업본부 담당은 "사회적으로 보면 1인가구와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어 작은 규모의 청소기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핸디스틱과 로봇청소기가 글로벌적으로 성장률이 높은 만큼 이 분야에 치중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코드제로 아트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북미 등 기존에 청소기 사업을 해 온 30여개 국가에서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 기준으로는 이달 A9, 다음달 T9, 8월 R9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R9의 경우 "R9은 다양한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송 사장은 "가장 큰 시장인 북미도 우선 출시 대상"이라며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추지는 않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전자 H&A사업본부의 미션은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편리하게 하는 것"이라며 "청소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적지만 청소기가 가정에서 가사노동 부담을 더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으며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청소기의 경우 꽤 오래전부터 자동주행기능을 적용했는데 드디어 인공지능 시대가 온 것 같다"며 "로봇청소기가 LG전자 인공지능 사업의 한 축이 될 것 같다. 우리는 트렌드를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집계결과 현재 청소기 시장은 핸디스틱과 로봇청소기가 절반이 넘는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기존 유선청소기의 경우 일부 프리미엄 모델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