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김무궁 대표 "덱스로 넷플릭스 맘대로 보고 싶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무궁 마스마스 스튜디오 대표, 덱스 활용 무료 앱 제작·배포
"개발자가 천직"...구글 마켓 1위 경험으로 제2 창업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9일 오전 10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9일 오전 10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김무궁(34) 마스마스 스튜디오 대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충성고객'이자 '열혈 개발자'다. 그는 '갤럭시 S8' 액세서리인 '덱스(DeX)'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앱 '덱스 맥스'를 개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무료로 배포해 화제다.

덱스는 갤럭시S8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변환하는 기기지만, 일부 앱을 제외하고는 창 크기를 자유롭게 늘릴 수 없다. 덱스 맥스를 실행하면 이같은 제약에서 벗어난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능력자가 나타났다'며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지난 8일 서울 역삼동 소재 마루180에서 만난 그는 덱스맥스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덱스를 삼성에서 처음에 발표했을 때 '저걸 사면 TV에 연결해 넷플릭스 영화를 마음대로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제약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제대로 사용할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죠."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다가 갤럭시 S8을 바로 예약구매한 김무궁씨. 그는 과거 구글 플레이스토어 글로벌 1위앱인 '배경화면' 개발사 OGQ의 창업자다. OGQ에서 대표이사를 지내면서 배경화면 앱이 전세계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경험을 했다.

마스마스 스튜디오를 통해 제2 창업에 나선 김씨가 덱스 맥스를 만든 시기는 지난달, 회사 설립 초기였다. 바쁜 일정에도 삼성에 대한 애정 반, 개발자로서의 욕심 반으로 구상을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하루만에 프로그램을 완성해 공개했다.

"많지는 않더라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핵심 기능만 구현해서 일단 공개했는데 갤럭시 유저들로부터 피드백 이메일이 오기 시작하더니 계속 업데이트를 하게 됐어요."

덱스 맥스는 '덱스의 활용도를 최대치로 하자'는 의미다. 현재 버전은 1.7.9다. 1달 남짓한 기간에 7번의 중요 업데이트와 9번의 자잘한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는 의미다.

"하루에 전세계에서 문의메일 3~4통정도 와요. 의견 반영해서 시간 나는 대로 하나씩 개선하고 있어요. 2주전에는 위젯 기능을 추가했어요. 안드로이드의 장점은 위젯인데 덱스는 위젯을 제공하지 않길래 만들었죠."

김씨는 덱스가 PC의 미래라고 평가했다. 덱스가 곳곳에 설치되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고 한곳에 고정된 PC에 비해 보안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덱스로 인터넷 뱅킹 해보셨나요? 액티브 엑스 설치할 필요도 없고 홍채인증으로 바로 조회, 이체 다 되요. 플랫폼이라는 게 유저나 콘텐츠 중 한쪽이 채워지면 성공할 수 있다고 봐요. 덱스는 현재 유저수는 적지만 앱 생태계가 좋으면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구현한 기능들은 언젠가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도 있지만 그때까지 간격을 메우는 역할에 만족해요."

김씨가 처음 개발자의 꿈을 키운 것은 초등학교 2학년때인 1991년부터다. 당시 삼성대리점에서 일하던 삼촌이 PC를 선물했고 이때부터 개발 능력이 발현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C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서점에서 관련 서적을 잡히는 대로 읽어 독학했다.

중학교 2학년째는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판매해 매출을 냈다. PC통신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친구 호스트’라는 프로그램의 소소 코드를 100만원에 정보통신회사에 팔았다.

고등학교 1학년때 정보올림피아드 전국 1위를 차지한 그는 당연하게도(?) 2002년 특기생으로 카이스트 전산학과에 입학했다. 2010년에는 OGQ를 창업했고 2011년 구글 마켓 전세계 1위를 했다. 구글이 선정하는 '탑 디벨로퍼' 영예도 안았다.

"초등학생때부터 기업 입사보다는 창업을 하고 싶었어요.집에 IBM , 코카콜라 등 글로벌 경영기법에 관한 책들도 많았고요. HP 창업이야기는 감명깊게 읽었어요. 

마스마스 스튜디오를 창업한 것은 일과 가정을 동시에 챙기면서 동시에 본인에게,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자는 목표에서다.

"프로그램 코딩은 사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요. 돈도 안들고 노력을 한만큼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오죠. 여기에 피드백을 받으면 스킬이 빨리 늘어날 수도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 몇포세대 이야기 하는데 그 배경이 다 돈이거든요. 하지만 프로그램 만큼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해요."

김씨는 데스 맥스를 어느정도 마무리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마스마스 스튜디오 대표로서 다른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 계획이다. 지갑에 갖고 다니는 아기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저는 정말 죽을 때까지 개발을 할 것 같아요. 건강관리 잘 해서 평생 해야죠. 리차드 스톨먼(자유소프트웨어재단 이사장, 64)이 제 롤모델이에요. 내 기술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인공지능 딥러닝 코딩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요."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